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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원소들의 특성
엘리멘탈이라는 영화의 제목은 기본적인 자연 요소인 불, 물, 공기, 땅을 의미하며, 이들 각각의 원소가 지닌 특성과 상징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원소들은 고대부터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각 원소는 특정한 성격과 감정을 나타낸다. 각 원소 캐릭터들은 그들의 성격과 행동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불의 캐릭터는 열정적이고 충동적이며,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다. 그들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때로는 주변을 태우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따뜻함과 보호 본능이 숨겨져 있다. 반면 물의 캐릭터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감정적으로 깊이 있는 존재이다. 그들은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할 수 있으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중시한다. 공기의 캐릭터는 자유롭고 경쾌하며,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탐험가의 성격을 지닌다. 그들은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능숙하다. 마지막으로, 땅의 캐릭터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주변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각 원소 캐릭터들은 그들의 본질을 반영한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독특함이 다채로운 장면들로 잘 드러나 있는데, 애니메이션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의 상상력을 구현하고 있는 듯하다.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들이 쓰였고, 지루함이 전혀 없는 흥미로운 장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꼭 보기를 추천한다.
앰버와 웨이드의 관계
앰버와 웨이드의 관계는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두 캐릭터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발전한다. 앰버는 불의 원소로, 열정적이고 강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반면 웨이드는 물의 원소로, 차분하고 유연하고 감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감정을 내보이는 것에 있어 조심스러운 편이다. 이들은 처음 만났을 때 서로의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는다. 예를 들어, 앰버가 자신의 목표를 향해 불같이 달려갈 때, 웨이드는 그녀의 열정이 지나치게 위험하다고 느끼며 걱정한다. 그러나 어느 날, 앰버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웨이드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서 그들의 관계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앰버는 웨이드에게 자신의 불꽃이 때로는 외롭고 두렵다는 것을 고백하고, 웨이드는 그녀의 진심을 이해하며 그녀의 곁에서 안정감을 주기로 결심한다. 이 순간, 두 사람은 서로의 원소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앰버와 웨이드는 장점을 서로 보완하며, 각자의 원소가 가진 힘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주인공들의 MBTI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화 속에서 앰버와 웨이드는 서로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문득 둘의 MBTI를 분석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순전히 나만의 생각이라 객관성이 부족할 수 있으니 단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읽어주길 바란다. 그들의 MBTI를 분석해 보면, 앰버는 ENFJ 유형으로 볼 수 있다. 그녀는 외향적이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성격이다. 예를 들어, 앰버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표현하고, 다른 이들의 감정을 잘 이해하며 그들을 이끌어가는 모습은 그녀의 ENFJ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반면, 웨이드는 ISFP 유형으로, 내향적이고 감정적이며,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인물이다. 웨이드는 자신의 감정을 깊이 느끼고, 이를 표현하는 데 있어 조심스러운 편이다. 그가 앰버와의 대화 중 자신의 불안한 감정을 털어놓는 장면에서, 그는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앰버의 따뜻한 반응에 힘을 얻어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이러한 상반된 성격은 두 사람의 관계에 깊이를 더하며, 앰버는 웨이드의 감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한편, 웨이드는 앰버의 열정에 감화되어 자신의 감정을 더욱 솔직하게 표현하게 된다. 이처럼 서로 다른 MBTI 유형은 그들의 관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각자의 성격이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